외환은행은 고객에게 정통 클래식 음악회라는 고품격 사은행사를 제공하고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 후원금 조성의 취지로 오는 12월 7일 오후 8시부터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18회 외환은행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외환은행 송년음악회는 지난 1989년부터 매년 개최됐고 국내 최정상 수준의 정통 클래식 사은음악회로 평가되고 있으며 가족단위의 의미 있는 송년모임으로 인기가 높다.
송년음악회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전액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하여 지금까지 모두 3억4000여만원을 결식아동돕기와 한국어린이재단 등의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했다.
외환은행 송년음악회는 최고의 지휘자와 오케스트라, 기악가, 성악가들이 출연했고 우리 귀에 익숙한 주옥같은 클래식 선율을 연주하여 매년 대성황을 이뤘다.
올해의 출연진은 지휘 헨릭 쉐퍼(Henrik Schaefer), 소프라노 신지화(이화여대 교수), 테너 김영환(추계예술대 교수), 바이올린 박제희(서울시립교향악단 부악장), 서울시립교향악단 등 최고 수준의 출연진으로 구성됐다.
1부는 차이코프스키의 ‘로미오와 줄리엣’ 서곡으로 막을 연다. 이어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아리아 ‘그녀 없이는 행복 없네’를 테너 김영환이 부르면, 소프라노 신지화가 ‘라 트라비아타’ 중 아리아 ‘아, 그이인가’로 화답하고, 이중창 ‘축배의 노래’로 송년 분위기를 한껏 고양시킨다.
1부가 차이코프스키와 베르디의 아리아로 꾸며졌다면, 2부는 구노의 아리아와 요한 슈트라우스의 왈츠가 연주된다. 첫 곡은 요한 슈트라우스의 ‘박쥐’ 서곡. 이어 구노의 ‘파우스트’ 중 아리아 ‘정결한 집’(테너 김영환), ‘보석의 노래’(소프라노 신지화), 이중창 ‘지금은 너무 늦었어요’를 노래한다.
마지막엔 서울시향이 주인공이 되어 구노의 발레음악과 요한 슈트라우스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을 연주, 저물어가는 병술년의 아쉬움을 달랜다.
입장권은 S석 5만원, A석 4만원, B석 3만원이지만 외환카드로 결제하면 50% 할인되어 각각 2만5000원, 2만원, 1만5000원이며 입장권 예매는 전화(1588-7890) 또는 티켓링크를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