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2일 모두투어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안정적인 영업이익으로 올해 하나투어 등 경쟁사 대비 주식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만3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모두투어의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45억원으로 전년 대비 17.2% 증가했다”며 “비 패키지 상품이 매출과 영업익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양 연구원은 “올 1월부터 4월까지 패키지 예약률도 각 31%, 18%, 48%, 31%로 양호한 수준”이라며 “경기 둔화와 경쟁 심화는 계속 존재하는 리스크 요인이지만 매출과 영업이익 차이에 비하면 하나투어보다 밸류에이션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모두투어는 향후 현대백화점과 면세점 사업을 연계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재고부담 등 위험요소 큰 면세산업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