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1700만 관객 신화를 쓴 ‘명량’에서 이순신 장군을 연기한 배우 최민식과 다양성 영화로 20만 관객을 돌파하며 2014년 일대 파란을 일으킨 영화 ‘한공주’의 배우 천우희가 영화 예매 사이트 맥스무비가 주최하는 제10회 ‘최고의 영화상’에서 남녀주연상을 차지했다.
맥스무비는 사상 최다인 관객 179만3834명이 참여한 투표 결과 ‘명량’의 최민식은 66만2993표를 얻어 2004년 열린 1회 영화상(‘올드보이’)에 이어 또 다시 남자배우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여자배우상은 천우희(‘한공주’)에게 돌아갔다.
남녀조연배우상은 ‘끝까지 간다’의 조진웅과 ‘수상한 그녀’ 나문희에게 돌아갔고, ‘해무’의 박유천과 ‘국제시장’ 김슬기가 남녀신인배우상을 받았다. 영예의 작품상은 총 45만6904표를 획득한 ‘명량’의 몫이었다. 감독상 수상자로는 1000만 외화 ‘인터스텔라’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선정됐다.
이밖에 영화 전문 기자단의 투표로 선정하는 독립영화상은 이수진 감독의 ‘한공주’가 받았고, 예고편상과 포스터상은 각각 ‘해무’와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