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2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유가 하락과 단거리 수요 강세로 주가 모멘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85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동진 연구원은 “현재 제트유가 평균 70달러, 급유단가는 79달러(/bbl)로 전년 동기비 51달러 하락했다”며 “수송단가 역시 10% 이상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나, 유가하락이 이를 상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이같은 유가 하락 영향으로 전년비 흑자 전환한데 이어 올해 1분기 유가 하락 효과는 더욱 본격화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인 입국자 고성장 및 엔저로 인한 일본 관광객 증가로 단거리 노선 수요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유류할증료 수입 감소에도 실질 티켓 가격 하락으로 여객 수요 강세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