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산성앨엔에스에 대해 독특한 시트 소재와 효과성을 강화한 에센스로 차별화된 마스크팩이 중국인 관광객과 현지 입소문을 통해 확산되면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12일 양지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산성앨엔에스가 몰려드는 수요를 대응하기 위해 원재료 조달 업체를 확대하고, 신규 공장 증설을 통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이에 따른 2015년 매출액 1722억원, 영업이익 408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중국인들이 마스크팩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마스크팩의 효율성과 저렴한 가격으로 꼽았다.
양 연구원은 “중국 화장품 시장 내 마스크팩 비중은 2011년 2%에서 2014년 10%까지 확대된 것으로 추산된다”며 “2015년에는 300억위안(약 5조4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지난해 산성앨엔에스의 마스크팩 매출액은 6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2013년 중국 로컬 마스크팩 1위 업체 매직홀딩스의 매출액이 2400억원에 이르렀음을 감안할 때 아직 성장 초기 국면에 위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