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치동·동교동에 관광호텔 건립

입력 2015-02-1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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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경전철 신림역 인근 재정비

강남 대치동과 마포 동교동에 관광호텔이 건립된다. 또 경전철이 개통될 신림역 인근이 재정비된다.

서울시는 지난 11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안건을 의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위원회는 종합무역센터 주변 지구단위계획구역인 강남구 대치동 일대(995-16번지)와 마포구 동교동 일대(160-5번지)에 각각 277실, 340실 규모의 관광호텔을 건립하는 계획을 통과시켰다.

대치동 사업지는 주변으로 한국종합무역센터, 코엑스, 지하철 2호선 삼성역 등이 입지하고 있어 관광호텔의 수요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종합무역센타주변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안의 주요 내용은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강남구 대치동 일대에 지상 관광숙박시설 건립에 따른 용적률을 완화하는 것이다.

이 관광숙박시설은 지하3층, 지상20층 규모로, 총 277실의 규모로 공급된다. 이로 인해 강남도심의 부족한 관광기반 확충 및 도심기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시는 또 마포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마포구 동교동 160-5번지의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안도 수정가결했다.

주요 내용은 대상지의 용적률을 완화하는 것으로 종합무역센타주변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 안과 같다.

동교동 대상지는 40m폭의 양화로와 30m폭의 서교로에 접해있고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에 인접해있다. 이 숙박시설은 지하 5층~지상 20층 규모로 총 340실의 객실을 공급할 예정이다.

시는 아울러 경전철이 들어설 신림지역의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도 의결했다. 대상지는 관악구 신림동 1428번지 일대로 신림역이 가깝고 경전철 신림선도 개통될 역세권이다.

신원시장과 순대타운 등이 있어 특화 상권지역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고 환경도 개선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위원회는 도림천 근처 거주민의 안전과 주거권을 확보하기 위해 지하층 주택용도를 불허용도로 지정했고, 이면의 좁은 도로에 건축한계선과 벽면한계선을 추가로 지정해 차량과 보행 환경을 개선하기로 했다.

또한 일반상업지역 이면부의 개발 여건이 변화할 것으로 보고 용적률과 높이 계획을 상향 조정했다.

아울러 전통시장인 신원시장 활성화를 위해서 용도지역을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상향, 건폐율을 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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