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고졸자 위한 ‘일학습병행제’ 공기업 첫 시행

입력 2015-02-12 10: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가직무능력표준에 기반한 채용ㆍ교육시스템 개발 시행

▲한국서부발전이 고졸 취업자들을 일학습 병행제를 시행한다.
한국서부발전이 공기업 최초로 고졸 취업자들을 위한 신개념의 주경야독인 일학습 병행제를 시행한다.

서부발전은 한국폴리텍대학과 최근‘일학습 병행제 계약학과 설치 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청년실업 문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일학습 병행제는 고졸 취업자들이 학위를 취득할 길을 열어주기 위한 취지다. 그동안 서부발전은 공공기관 선진화 차원에서 고졸 우수인력을 채용해왔다. 이번 제도 시행으로 서부발전 고졸 근무자들은 일과 학습을 병행해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각 사업소에서 근무 중인 고졸 사원들은 업무와 함께 2~3시간 정도 사내 강사에게 현장 실무교육을 받고, 한국폴리텍대학에서 매 주말에 이론 교육을 받는다. 2년 동안 현장 교육 64학점, 이론 교육 44학점 등 총 108학점을 이수하면 학사 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이미 지난해 10월부터 지금까지 태안과 평택에서 9명이 현장 실무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한국폴리텍대학에서 이론 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다.

일학습 병행제에 참여 중인 김가람 사원은 “졸업과 동시에 취업하면서 스스로 많이 부족함을 느끼고 있었다”며 “일과 학습,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 힘들기는 하지만 학위를 취득해 미래가치를 높인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서부발전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고졸 채용과 일학습 병행제를 함께 운용하면서, 고졸 인력의 채용부터 교육까지 종합적인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조인국 서부발전 사장은 “창조경제의 핵심인 현장 기술력을 보유한 고졸 인력이 교육을 통해 현장 기술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틀간 내린 폭설에 출근길 마비…지하철 추가 운행 등 대책 마련
  • '핵심 두뇌' 美·中으로…한국엔 인재가 없다 [韓 ICT, 진짜 위기다下]
  • 신생아 특례대출, ‘연소득 2억’ 맞벌이 부부까지 확대… “결혼 페널티 해소”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003,000
    • +3.54%
    • 이더리움
    • 5,111,000
    • +9.84%
    • 비트코인 캐시
    • 723,000
    • +5.39%
    • 리플
    • 2,041
    • +4.4%
    • 솔라나
    • 335,500
    • +4.03%
    • 에이다
    • 1,399
    • +4.56%
    • 이오스
    • 1,147
    • +3.71%
    • 트론
    • 280
    • +2.94%
    • 스텔라루멘
    • 671
    • +9.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550
    • +3.92%
    • 체인링크
    • 26,110
    • +7.94%
    • 샌드박스
    • 861
    • +1.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