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12일 이완구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에 대해 “제 입장은 오늘 오후 2시에 (임명동의안을) 그대로 처리하는 것”이라면서 “(정의화) 의장님이 (본회의) 사회를 보는 부분은 계속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앞서 정 의장과 여야 원내대표 회동과 관련, “의장님께서는 내일(13일)이나 다음 주 월(16일), 화(17일)요일 정도에 (본회의를 여는) 중재안을 본인이 내시면 어떻겠느냐고 말씀하셨는데 저는 일단 무조건 거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지금 국회의장님 입장은 만약 야당이 표결에 참여안하면, 새누리당만 표결에 참여하면 사회를 안보시겠다, 사회권을 부의장한테 넘기는 것까지 포함해서 그것을 아예 안 하겠다라고 말씀하고 계신다”며 “의장님 사회보는 부분은 의장께서 (군부대 방문을 마치고) 오실 때까지 계속 설득하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