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하림그룹과 JKL컨소시엄의 팬오션 M&A 본계약 체결을 승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파산4부(윤준 수석부장판사)는 팬오션 주식회사가 인수합병(M&A) 우선협상대상자인 하림그룹·JKL 컨소시엄과 본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허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팬오션은 하림그룹·JKL 컨소시엄과 이날 본계약을 체결한다.
재판부는 "앞으로 이 본계약에 따라 회생계획안이 법원에 제출되면 조속히 관계인 집회를 열어 인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팬오션은 2013년 6월 모기업이던 STX그룹의 유동성 위기로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이후 사명을 STX팬오션에서 팬오션으로 변경했고, 법원의 허가를 받아 매각 절차를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