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우수한 기술과 특허를 보유한 대학의 자산 실용화를 위해 대학 산학협력단과 연구소 20곳에 3년간 450억원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대학을 창조경제의 전진기지로 육성하기 위한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 사업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교육부는 3월 중순까지 대학들로부터 사업신청서를 접수하고 나서 5월에 17개 정도의 산학협력단과 3개 정도의 대학 연구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대학은 연간 5억∼10억원을 지원받아 국내외 산업 및 연구개발 동향 분석, 보유 기술과 특허의 상업화 가능성 분석 등의 활동을 할수 있다.
국내 대학들은 상당한 연구 인프라를 갖추고 우수한 연구 성과를 냈지만 자금 부족 등으로 창의적 자산을 실용화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2013년에 국내 대학의 기술개발 건수는 모두 1만2482건이지만 기술이전은 2431건이다. 연간 기술이전율 19.5%는 미국(38%)의 절반에 불과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