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김우빈 첫 인상? 되게 길었다...풀샷 오래 걸려” [‘스물’ 제작보고회]

입력 2015-02-12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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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하늘, 이준호, 김우빈이 12일 서울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스물’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준호가 김우빈의 첫 인상을 고백했다.

1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스물’(제작 영화나무 픽쳐스, 배급 NEW) 제작보고회에는 주연 배우 김우빈, 2PM 준호, 강하늘과 이병헌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이준호는 "영화사 사무실에서 처음으로 배우들과 만나는 자리가 있었다"며 "10~15층에 올라와 있었는데 저 멀리 아래에서 기다란 사람이 보이더라. '누구야? 되게 길다' 했는데 김우빈이더라. 카메라가 올라갈 때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린다"고 말했다.

이에 강하늘은 "김우빈이 누워있는 모습을 위에서 아래까지 풀샷으로 찍을 때 다른 사람들보다 더 오래 걸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물’은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누구도 사랑할 수 있는 무한대의 가능성이 열리는 나이 스물을 맞이한 혈기 왕성한 세 친구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이야기다. 혈기 넘치는 세 친구 치호, 동우, 경재가 그리는 세 가지 유형의 남성 캐릭터를 통해서 20대를 맞이하며 기대하고 경험하고 느끼게 되는 모든 것을 유쾌하고 현실적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제작 전부터 재미와 완성도를 자랑하는 시나리오로 영화계에 소문이 자자했던 ‘스물’은 ‘과속스캔들’ ‘써니’의 각색을 맡아 촌철살인 웃음을 과시한 것은 물론 ‘힘내세요, 병헌씨’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병헌 감독의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3월 국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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