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설 명절을 앞두고 불량식품을 집중 단속한 결과 모두 214명을 검거했다.
12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이날까지 검거된 인원 중 노인을 상대로 건강식품이나 의료기기 등을 판매하는 이른바 '떴다방' 사범이 24%(51명), 수산물 관련 불량식품 사범이 23%(49명)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검거 인원은 6.5%(13명) 늘어났지만, 구속인원은 작년 1명에서 올해 12명으로 많이 증가했다.
또한 경찰청은 단속기간 불량식품 50t을 압수하고, 영업정지·영업장 폐쇄 등 행정처분 28건을 관계 기관에 의뢰했다.
앞서 지난달 16일부터 오는 28일까지를 '설 전후 불량식품 특별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전 경찰서에 수사전담반을 편성, 불량식품 단속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