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그리스 채무협상 실패에 유로화 약세…달러·엔 120.29엔

입력 2015-02-1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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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외환시장에서 12일(현지시간) 유로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재무장관들과 그리스의 채무협상 실패 소식에 유로화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2시15분 현재 전일 대비 0.23% 내린 1.131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37% 떨어진 136.04엔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14% 하락한 120.29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체인 유로그룹과 그리스는 전날 6시간이 넘는 마라톤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 도출에는 실패했다. 양측은 이견을 좁히지 못해 공동성명도 도출하지 못했다.

예룬 데이셀블룸 유로그룹 의장은 “오는 16일 회의가 다시 열릴 것”이라며 “기존 구제금융 프로그램 연장 여부가 논의됐으나 결론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리스 정부는 이달 말 종료되는 기존 구제금융 프로그램은 그리스에 재앙이었다며 연장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미국 CNBC가 양측이 구제금융 연장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보도해 장 초반 일시적으로 유로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이후 그리스 정부가 이를 강력히 부인하면서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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