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가 월드컵에서 또 하나의 금메달을 추가했다. 무려 30번째다. (연합뉴스)
'빙속 여제' 이상화(26)가 주말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상화는 14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리는 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 출전한다.
올 시즌 월드컵 시리즈 여자 500m 선두를 달리는 이상화는 최근 잠시 주춤했다.
무릎 통증을 안고도 1∼4차 월드컵에서 6차례 금메달을 따냈으나 지난 연말 심한 감기몸살에 시달렸고, 올해 첫 월드컵이던 5차 대회에서는 3년 2개월 만에 메달 획득에 실패(5위)하기도 했다.
이로인해 29경기 연속 벌여 오던 월드컵 여자 500m 연속 메달 행진도 끊겼다.
아쉽게 30경기 연속 행진을 이어가지는 못했지만,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더 중요한 연속 기록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다면, 이상화는 아시아 선수 중 최초로 이 종목 3연패를 달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