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는 지난 1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8% 감소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월가 전망치 0.6%에 비해 감소폭이 큰 것이다. 전월에는 0.9% 줄었다.
투자전문매체 마켓워치는 휘발유 가격이 하락하면서 소매판매 감소를 이끌었고, 전반적인 경제 호조에도 소비자들의 지출은 크게 살아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난달 주유소 판매는 9.3% 감소했다. 이는 2008년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주유소를 제외하면 전체 소매판매는 전월에서 변화가 없었다고 상무부는 설명했다.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지난달 0.9% 줄었다. 자동차와 휘발유를 모두 제외하면 0.2%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