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카드서비스업체 아메리칸익스프레스(아멕스)의 주가가 12일(현지시간) 약세를 나타냈다.
아멕스는 이날 미주 지역에서 창고형 회원제 할인점 코스트코홀세일과의 카드 사용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아멕스는 이에 따라 올해와 내년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스트코는 회원을 상대로 연 50~100달러의 가입비를 받고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월마트와 타깃 등 일반 할인매장에 비해 고객의 소득 수준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아멕스의 주가는 개장전 거래에서 80달러가 무너진 뒤 오전 9시 50분 현재 5.7% 내린 81.1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