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바비 달린' 위키리 별세 "대중음악 르네상스 이끌던 인물"

입력 2015-02-13 07: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의 바비 달린' 위키리 별세 "대중음악 르네상스 이끌던 인물"

▲한국의 바비 달린으로 불렸던 위키리(79·이한필)가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세상을 떠났다.(사진=뉴시스)

한국의 바비 달린으로 불렸던 위키리(79·이한필)가 1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소식을 접한 대중음악평론가 박성서는 "위키리는 엔터테이너로서 '한국의 바비 달린(1950~1970년대 활약한 미국 출신 만능 엔터테이너)'로 통했다"면서 "1960년대 우리나라 대중음악의 흐름을 바꿔놓으며 '대중음악의 르네상스 시대'를 이끌었던 인물 중 한 명"이라고 평한 것으로 전해졌다.

위키리는 경기고와 서라벌 예술대를 나와 1960년 미8군쇼 '메이크 인 우피 쇼(Make in Whoopy Show)'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1964년엔 1집 앨범을 내놓으며 대중음악에 본격 입문했다. 1집 타이틀곡 '저녁 한때의 목장 풍경'과 1966년 2집 '종이배', '눈물을 감추고' 등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위키리는 방송 진행자로도 이름을 날렸다. 1960년대 중반부터 동아방송의 라디오 교통정보 프로그램 '달려라 위키리'의 DJ를 맡았다. 1976년부터 TBC '쇼쇼쇼'에서 정윤희, 정소녀 등과 함께 더블 MC도 했다. 특히 국민 MC 송해(88)가 이끄는 KBS 1TV '전국노래자랑'의 초대 MC로 알려졌다. 1980년 11월부터 5년간 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495,000
    • +0.39%
    • 이더리움
    • 4,846,000
    • +4.15%
    • 비트코인 캐시
    • 723,000
    • +3.29%
    • 리플
    • 2,057
    • +3.94%
    • 솔라나
    • 349,800
    • +0.63%
    • 에이다
    • 1,455
    • +1.89%
    • 이오스
    • 1,164
    • -1.77%
    • 트론
    • 291
    • -0.68%
    • 스텔라루멘
    • 725
    • -8.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600
    • +1.83%
    • 체인링크
    • 26,150
    • +11.13%
    • 샌드박스
    • 1,055
    • +22.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