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은주 추모 10주기, 김종도 나무엑터스 대표 “은주를 스크린에서 다시 보고 싶었다”

입력 2015-02-13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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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은주 추모 10주기, 김종도 나무엑터스 대표 “은주를 스크린에서 다시 보고 싶었다”

(나무엑터스)

고(故) 이은주 추모 10주기를 맞아 특별 상영회가 개최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는 23일 故 이은주의 생전 소속사 나무엑터스가 CGV의 독립·예술영화 전용관 CGV아트하우스와 ‘故 이은주 추모 10주기-이은주 특별전’(이하 ‘故 이은주 특별전’)을 연다.

이날 이은주 특별전에는 생전 고인을 아꼈던 팬, 지인, 영화 관계자들과 함께 하는 추모의 시간을 마련된다.

2005년 2월 22일 25세의 나이로 짧은 생을 마감한 故 이은주는 깊이 있는 연기력과 스타성을 두루 갖춘 배우로, 당시 한국영화를 이끌어갈 대표 배우 중 한 명으로 각광받던 터라 안타까움을 더했다.

올해는 고인이 된 지 10주기가 되는 해로, 故 이은주의 생전 소속사인 나무엑터스는 매년 비공개 추모행사를 진행해 왔다.

나무엑터스 김종도 대표는 “‘故 이은주 특별전’은 은주를 스크린에서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에 CGV아트하우스와 함께 준비하게 됐다. 이번 특별전을 통해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은주를 변함없이 아끼고 사랑해준 팬 여러분께 은주를 대신해 고맙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CGV아트하우스 이상윤 사업담당은 “CGV아트하우스는 한국영화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한국영화가 남긴 영화적 유산을 기리고, 새롭게 발견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 또한 고인이 남긴 영화세계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의의를 밝혔다.

이번 ‘故 이은주 특별전’에서 ‘번지 점프를 하다’(2001)와 ‘안녕! 유에프오’(2004)는 일반 관객들을 초대하여 무료 상영할 예정이며, ‘연애소설’(2002)은 영화계 지인과 팬클럽 회원을 중심으로 초청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관객은 나무엑터스((www.facebook.com/namooactors) 및 CGV아트하우스(www.facebook.com/CGVARTHOUSE) 페이스북 이벤트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이은주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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