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체 진흥기업이 보통주 및 우선주 발행을 통한 112억원 규모 일반공모 유상증자에 성공했다.
진흥기업 유상증자 주관(모집주선) 증권사인 대신증권은 지난 16일, 17일 실시된 진흥기업 신주 보통주 700만주(발행가 1190원) 모집청약에서 28.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신주 우선주 420만주(발행가 680원) 모집에서는 13.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진흥기업은 보통주 및 우선주 발행을 통해 각각 83억3000만원, 28억5600만원씩 총 111억8600만원에 이르는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납입일은 오는 21일이다.
진흥기업은 이번 유상증자의 대금을 대부분 협력업체의 공사비 및 자재비 등으로 지급한 지급어음 결제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자본금 확충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과 회사채 신용등급 상향 추진, 내년 시공능력 확대를 통한 수주경쟁력을 확보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진흥기업 보통주 주가는 오후 2시20분 현재 12.23% 급등한 1790원을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