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인베스틸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40억6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2%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94억4600만원, 당기순이익은 31억7200만원으로 각각 18.7%, 7.3% 줄었다
4분기 개별 실적은 대형 조선사의 영업적자에 따른 일시적인 재고관리로 11월과 12월 수주물량이 올해 초로 순연됨에 따라 다소 주춤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화인베스틸측은 "대형 조선사들의 실적부진이 내부적인 재고관리로 이어지면서 지난 4분기에 몰렸던 수주가 순연된 바 있다" 며 "다행히 올 1월부터 지연된 물량에 대한 수주재개가 이어지고 있고, 공급물량도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어 판매량은 증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올해 실적은 △조선소별 건조량 증가 △인버티드앵글 등 주력제품의 생산성 증대 △LPG선 및 특수선용 LT강의 매출인식 △트랙슈 등 일반형강 제품 다변화 등을 기반으로 지속 성장을 통한 사상최대 판매량 달성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