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왜 대한상의로] 박용만 회장, 정치권 만남 '규제완화 요구' … 법인세 논의할 듯

입력 2015-02-13 12:07 수정 2015-02-13 15: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사진제공=대한상의)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3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와 만나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3일 문 대표가 이날 오후 2시 대한상의를 방문, 박 회장과 30분 간 비공개 회동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상의가 국내 기업을 대표하는 단체인 만큼, 정부의 규제 완화와 관련된 내용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박 회장은 지난달 27일 최경환 부총리를 만나 성공적인 '민·관 팀플레이'를 위해 정부에 규제 개혁을 요구했다. 박 회장은 당시 “30년 성장을 내다보고 경제혁신 3개년계획을 수립해 구조개혁을 추진하는 것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일”이라며 “정부가 2단계 규제개혁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사전규제를 사후규제로 바꾸는 방식으로 서비스산업 등의 진입장벽을 낮춰 경쟁국 수준으로 기업경영여건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이슈가 됐던 '법인세 인하' 문제에 대해 논의가 있을지도 큰 관심의 대상이다. 전경련과 무역협회를 이끄는 허창수 회장과 한덕수 협회장은 최근 정부에 법인세를 인하해야 한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박 회장은 법인세 인하와 관련해 아직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드러내진 않았다.

한편, 새정치연합은 문 대표 체제 아래에서 법인세 인상을 비롯, 소득세 최고구간 조정 및 누진세율 인상, 주식양도차익 과세확대 등 강력한 조세개혁 드라이브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경제단체들이 법인세 인하에 대해 입장을 내놓은 만큼, 박 회장도 법인세 인하와 관련해 입장을 밝힐것으로 예상된다”며 “문 대표도 기존 입장대로 법인세 인상 등 증세에 관한 내용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고프코어? 러닝코어!…Z세대가 선택한 '못생긴 러닝화'의 정체 [솔드아웃]
  • 북한, 추석 연휴에도 오물 풍선 살포
  • 한국프로야구, 출범 후 첫 ‘천만’ 관중 달성
  • 윤석열 대통령 “이산가족,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
  • 추석 연휴 극장가 이 영화 어때요 '베테랑2'·'그녀에게' 外[시네마천국]
  • “추석 연휴 잘 보내세요”…명절 노린 스미싱 문자 주의
  • 추석 연휴 무료 개방하는 공공주차장은?…'공유누리' 확인하세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858,000
    • -2.41%
    • 이더리움
    • 3,084,000
    • -5.08%
    • 비트코인 캐시
    • 424,800
    • -3.45%
    • 리플
    • 771
    • -2.41%
    • 솔라나
    • 176,600
    • -4.07%
    • 에이다
    • 450
    • -5.26%
    • 이오스
    • 644
    • -3.74%
    • 트론
    • 200
    • +1.01%
    • 스텔라루멘
    • 127
    • -2.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900
    • -4.84%
    • 체인링크
    • 14,360
    • -5.15%
    • 샌드박스
    • 331
    • -3.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