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국세청의 세무조사에서 추징된 790억원의 세금 가운데 절반 가량인 475억원을 환급받게 됐다.
20일 국세심판원과 KT&G에 따르면 지난 2004년 9월 받은 세무조사 추징액 가운데 절반 가량이 부실과세였던 것으로 판명됐다.
KT&G는 그당시 국세청으로부터 2개월여간에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받고 총 790억원의 추징액을 통보 받았으나 KT&G는 이에 불복 국세심판원에 심판청구를 제기했었다.
한편, 대전지방국세청은 지난 2004년 3∼5월 KT&G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하면서 한도액 이상의 접대비에 대해 총 795억원의 세금을 추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