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삼성카드, 연말정산 오류 고객에 포인트 제공...미반영 금액 환급 추진

입력 2015-02-1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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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가 SK텔레콤 포인트연계 할부서비스로 휴대전화를 구매한 6만7000명에 대해 포인트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연말정산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해 피해를 본 회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삼성카드는 국세청과 협의해 연말정산 미반영 금액이 고객들에게 환급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13일 삼성카드는 2013년 6월부터 12월까지 SK텔레콤에서 포인트연계 할부 서비스(폰세이브)로 휴대폰을 구매한 6만7000명의 고객에 삼성카드 포인트 3000점을 오는 3월10일까지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회원들은 오는 16일부터 EM, DM, LMS를 통해 개별 공지를 받게 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연말정산 과정에서 카드사의 실수로 불편을 겪은 고객들에게 소정의 보너스 포인트를 제공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삼성카드는 SK텔레콤에서 2013년 삼성카드 포인트연계 할부(폰세이브) 서비스를 활용해 통신단말기를 구매한 금액 219억원이 국세청에 통보돼지 않아 소득공제 대상금에서 제외됐다.

삼성카드는 포인트 제공 외에 국세청에 통보되지 않은 소득공제 대상금액을 환급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국세청에서 세액을 재정산하여 원천징수의무자(재직회사)에게 미반영 금액과 세액을 통보해 환급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다만 환급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국세청에서 정산을 다시 하면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일정은 이후 다시 통보 받을 예정"이라며 "환급 시기를 통보 받는 대로 고객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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