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구혜선이 ‘앰블런스 카리스마’를 폭발시켰다.
구혜선은 오는 16일 첫 방송될 KBS 새 월화드라마 ‘블러드’(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 제작 IOK미디어)에서 빼어난 외모와 도도하고 자유분방한 성격, 뛰어난 실력으로 무장한 간담췌외과 전문의 2년차 유리타 역을 맡는다. 데뷔 후 처음 의사 역에 도전하는 구혜선은 기존의 청순한 이미지를 벗고, 당당하고 프로페셔널한 의사 유리타의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구혜선이 구급차를 타고 카리스마 넘치는 여의사 포스를 발휘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극중 절체절명의 응급 사건이 터진 가운데, 박지상(안재현)과 리타 팀이 투입된 상황이다. 순간 어딘가 불길한 예감에 빠진 듯한 박지상이 이해할 수 없는 명령을 내리자, 리타가 지상을 단호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날카로운 모습이 펼쳐졌다. 위험천만한 상황에서 리타가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 지, 지상과의 관계는 어떻게 전개 될 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블러드’ 제작진에 따르면, 구혜선이 ‘앰블런스 카리스마’를 유감없이 표출한 장면은 지난달 23일 경기도 의정부에 위치한 한 병원 앞에서 촬영됐다. ‘블러드’의 촬영 소식이 알려지자, 영하의 날씨, 늦은 시각에도 불구하고 촬영장 주변에는 수많은 인파가 모여 들어 북새통을 이뤘던 상태다. 이어 새하얀 의사 가운을 입고 까만색 머리를 단정하게 묶은 구혜선이 등장하자, 촬영장은 시민들이 내지르는 찬사로 물들었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긴박한 상황을 실감나게 담아야하는 어려운 장면임에도 시민들의 응원에 힘입어 단시간 안에 OK사인을 받아냈다.
뿐만 아니라 구혜선은 추운 날씨에 의사 가운 하나만 입고 진행된 야외 촬영에도 흔들림 없이, 쉬는 시간도 반납한 채 대본을 보고, 모니터링을 하는가 하면, 안재현과 끊임없이 호흡을 맞추는 모습으로 현장을 달궜다. 구혜선은 일촉즉발의 위험 속에서 벌어지는 급박한 사건에 대처하는 유리타의 모습을 촘촘한 연기로 펼쳐내며 현장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