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유로존 GDP 호조ㆍ과잉공급 우려 완화에 연중 최고치…WTI 3.1%↑

입력 2015-02-14 06: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유가는 13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나타내고 국제 원유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점차 완화되면서 원유 가격을 올해 들어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57달러(3.1%) 오른 배럴당 52.78달러를 기록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장 초반에는 배럴당 53.32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3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2.24달러(3.8%) 상승한 배럴당 61.52달러를 기록해 60달러선을 넘어섰다.

이날 유럽연합(EU) 통계기관이 유럽통계청(유로스타트)은 지난해 유로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예상치 0.8%를 넘어서는 수치며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0.3%를 기록해 전문가 예상치 0.2%를 넘어섰다.

베이커 휴즈는 2월 미국 내 원유와 천연가스 채굴건수가 98건 감소한 1358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406건이 감소한 것으로 2011년 8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내며 원유 과잉 공급에 대한 불안감이 감소됐다.

다수 애넌리스트는 “주요 원유 업체들이 투자규모를 줄이고 유로존 경제가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유가를 상승으로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전날 다국적 기업 로열더치쉘(쉘, Shell) 벤 반 뷰어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6월부터 시작된 유가 하락으로 에너지기업들이 투자규모를 감축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올해 원유 수요 성장률이 공급을 앞지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프랑스의 에너지기업인 토탈(Total)은 “저유가에 따라 인력과 투자 규모를 감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강철원 사육사, 푸바오 만나러 중국행…팬 카메라에 포착
  • '나솔사계' 20기 정숙♥영호, 이별 후 재회…"새벽 4시까지 기다려, 35조항 납득"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현대차, 하반기 ‘킹산직·연구직’ 신규 채용 나선다
  • 경찰 "시청역 사고 전 CCTV에 부부 다투는 모습 없어"
  • 푸틴 “트럼프 ‘종전계획’ 발언,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중”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843,000
    • -5.92%
    • 이더리움
    • 4,123,000
    • -8.8%
    • 비트코인 캐시
    • 427,600
    • -15.74%
    • 리플
    • 579
    • -10.09%
    • 솔라나
    • 180,400
    • -5.4%
    • 에이다
    • 472
    • -15.56%
    • 이오스
    • 651
    • -15.78%
    • 트론
    • 175
    • -3.85%
    • 스텔라루멘
    • 113
    • -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47,970
    • -15.25%
    • 체인링크
    • 16,370
    • -12.41%
    • 샌드박스
    • 363
    • -14.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