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1조원 규모 한일 통화스와프 계약 연장하지 않을 듯”

입력 2015-02-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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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0억 달러 계약 연장 안 해…100억 달러 계약만 남아

일본 정부가 오는 23일 만료되는 한국ㆍ일본 간 100억 달러(약 11조30억원) 규모의 통화스와프(교환)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14일(현지시간) 일본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총리관저 관계자는 통화스와프 계약에 대해“한국과 일본의 고집 싸움이 돼 연장하지 않는 것으로 됐다”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빠르면 다음 주에 결론을 발표할 예정이다. 보도 내용대로 협의가 마무리된다면 지난 2001년 시작된 한국과 일본의 양자 간 통화스와프 계약이 14년 만에 중단되게 된다.

국가 간 통화스와프는 양국 중앙은행이 약속된 환율에 따라 일정한 시점에서 통화를 융통해주는 외환거래로 유동성 위기에 대응하고 환시세의 안정을 유지하는 데 활용한다.

2001년 7월 20억 달러로 시작한 한국과 일본의 통화스와프는 2011년에는 700억 달러까지 규모가 확대됐으나 2012년에는 관계가 악화하면서 130억 달러로 축소했다. 2013년 양국은 30억 달러에 대해서 계약 연장을 하지 않기로 했고 현재는 100억 달러 계약만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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