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우 아래턱 골절, 한화 내야진 비상…15일 오키나와 2차 전훈 실시

입력 2015-02-14 15:23 수정 2015-02-1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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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에 비상이 걸렸다. 내야수 정근우가 일본 고치 전지훈련 중 아래턱이 부러지는 부상으로 조기 귀국한다.

한화 구단은 정근우가 하악골 골절 부상으로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조기 귀국한다고 14일 밝혔다.

정근우는 13일 고치 하루노구장에서 열린 세이부라이온즈와의 경기 중 1회말 수비 상황에서 아래턱 부위에 부상을 입고 2회부터 교체됐다. 경기가 끝난 뒤 고치현 치카모리 병원에서 CT 촬영 결과 하악골 골절로 판명됐다. 한화는 "현재 정근우의 상태는 경미한 단순 골절이지만 좀더 정확한 진단을 위해 귀국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근우는 귀국 후 16일 서울대 치대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현재 일본 고치에서 전지훈련 중인 한화는 15일부터 오키나와로 장소를 옮겨 2차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감독 및 코치 12명, 선수 40명 등 총 53명 규모다. 현재 일본 오키나와에서 재활 훈련중인 코치 3명, 선수 9명 총 12명의 선수단은 본진에 합류해 함께 훈련한다. 이번 오키나와 전지훈련은 고친다 구장에서 실시되며 전지훈련 기간 동안 국내외팀과 총 9번의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한편, 한화이글스 2군 선수단은 1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24일간 일본 고치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2군 전지훈련에는 서산에서 훈련중인 2군 감독 및 코치 5명, 선수 20명과 고치에 잔류하고 있는 코치 3명, 선수 3명 등 총 32명이 참가한다. 국내에서 출발하는 선수단은 15일 인천국제공항(OZ176편)을 통해 일본 고치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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