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비록, 시대가 부른 역사…"나라에 변고가 생겨도 책임지는 이가 없다"

입력 2015-02-1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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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비록

(KBS 1TV 방송 캡처)

드라마 '징비록'이 첫 방영후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바고 잇다. ‘하늘이 내린 재상’이라고 칭송받았던 ‘류성룡’이 임진왜란 7년간의 내용을 집필한 전란사 징비록을 바탕으로 제작되는 이번 드라마에 고단한 오늘을 살고 있는 현대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징비록’은 임진왜란 당시 도체찰사 겸 영의정이었던 서애 류성룡(1542~1607) 나라를 강하게 만들어 환란을 대비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후세에 전하고자 집필한 저서이다.

이 동명의 저서를 바탕으로 하고 잇는 이번 드라마는 전란이 발생하기 전부터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노량해전까지를 다룬다.

드라마 속 류성룡을 연기한 배우 김상중은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로 ‘나라에 변고가 생겼는데 책임지는 이가 없다면 이 나라는 허깨비 나라가 되지 않겠습니까. 후학들이 무엇을 배우겠습니까.’를 꼽았다.

전작‘정도전’에 이어 또 다시 정치권을 향해 메시지를 던지고 있는 것이다.

한편, ‘징비록’은 ‘과거를 반성해 후환을 경계한다’는 뜻이다.

이같은 내용을 접한 네티즌들은 "징비록, 기대된다" "징비록, 정도전의 뒤를 잇는 대작이 될 듯" "징비록, 본방 사수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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