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총격사건이 발생한 덴마크 코펜하겐의 한 카페. (사진=AP/뉴시스)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테러로 추정되는 총격이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15일(현지시간) 오전 사건 현장 인근에서 또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총격으로 남성 1명이 숨졌다. 코펜하겐 경찰은 시내 기차역 인근의 한 주소지를 감시하던 중 문제의 남성이 경찰을 향해 총을 쐈고 이에 경찰은 보복 총격을 가해 남성을 사살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측 사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사망자가 앞서 코펜하겐 시내에서 발생한 두 차례 총격 테러와 연관성이 있는지 조사 중이다.
14~15일 코펜하겐 시내에서 약 10시간 간격으로 두 차례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두 총격 사건은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 풍자 그림을 그린 예술가가 참석한 행사와 유대교 회당 인근에서 각각 발생해 이슬람 극단세력이 테러의 배후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