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전날 車사고 14.4%↑

입력 2015-02-15 14: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설 연휴 기간에는 평상시보다 자동차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보험개발원과 손해보험협회가 최근 3년(2012~2014)간 설 연휴기간 자동차보험 대인사고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설 연휴 전날 사고건수가 3304건 발생해 평상시 2887건에 비해 1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평상시보다 감소했으나 부상자는 설 연휴 전날 평상시보다 15.5% 증가했으며, 설 당일에는 54.1% 증가했다. 부상자는 설 연휴 전날과 설 당일에 평상시 대비 각각 일평균 691명, 2404명 많은 5135명, 6848명이었다.

설 연휴 기간 중 발생한 사고피해자는 평상시보다 11.1% 증가했는데, 이중 19세이하 어린이·청소년 피해자는 평상시보다 60% 이상 많고 60세이상 고연령 피해자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에 주로 어린이와 청소년을 동반한 가족단위 이동 차량이 많고 60세 이상 고령자의 이동은 상대적으로 감소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설 연휴 기간 중 사망자는 평상시(9.5명)보다 27% 감소한 6.9명으로 나타났으나, 오후 6시부터 8시까지의 사망자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상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37~63% 증가했으며, 새벽 0시부터 4시 사이에도 12~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귀성 및 귀경 등 평상시와는 다른 시간대 운행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임주혁 보험개발원 팀장은 “겨울철 장거리운행에 대비해 출발 전 차량점검을 실시하고, 어린자녀들의 부상이 급증하므로 뒷좌석을 포함한 전원이 안전벨트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445,000
    • -0.64%
    • 이더리움
    • 3,515,000
    • -1.26%
    • 비트코인 캐시
    • 463,200
    • -2.22%
    • 리플
    • 810
    • +4.25%
    • 솔라나
    • 206,000
    • -1.25%
    • 에이다
    • 525
    • -1.32%
    • 이오스
    • 701
    • -2.37%
    • 트론
    • 204
    • -0.49%
    • 스텔라루멘
    • 131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8,550
    • -2.35%
    • 체인링크
    • 16,870
    • +0.9%
    • 샌드박스
    • 384
    • -2.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