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생, SNS서 女 후배들 상대로 음담패설

입력 2015-02-16 06: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런일이]

국민대학교 한 학과 남학생들이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서 여자 후배들의 사진과 이름을 거론하며 음담패설을 한 사실이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해 12월5일 국민대 학생자치언론 '국민저널'에는 '선배들의 아찔한 음담패설'이라는 제목의 기고 글이 올라왔다.

공지사항 전달을 위해 A학과 남학생 30여명이 있는 이 단체 채팅 방에서 여성비하 발언을 비롯해 여 후배들을 성희롱하는 발언들이 쏟아지고 있다는 내용이다.

지난 13일 해당 학과 페이스북에 따르면 학생처장, 해당 학과 교수, 총학생회장 등이 긴급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해당 모임을 해산하기로 결정하기로 했다.

또 학교 측은 학생 징계위원회를 열어 사건의 주동자들을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상대책위원회는 "문제의 카카오톡 전문을 재검토해 가해자와 피해자를 선별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학생처에 가해자들에 대한 강력하고 신속한 징계를 촉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모임 대표는 지난 14일 해당 학과 페이스북에 사과글을 올려 "국민대 전체의 명예의 큰 오점을 남게 했다"며 "모든 구성원들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 저희의 그릇된 행동으로 인한 처벌과 징계를 이번 일과 관련된 모두가 겸허히 받을 것을 약속 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거 봤어’ 페이지에 소개된 기사입니다. 다른 기사를 보시려면 클릭!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장 10일 연휴…내년 10월 10일 무슨 날? [데이터클립]
  • 사생활부터 전과 고백까지…방송가에 떨어진 '일반인 출연자' 경계령 [이슈크래커]
  • 홍명보호, 11월 중동 2연전 명단 발표…손흥민 포함·이승우 다시 제외
  • ‘흑백요리사’ 셰프 만날 기회…‘2024 서울미식주간’ 열린다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종합] 금투세 소멸에 양대 지수 급등 마감…외인·기관 코스닥 ‘쌍끌이 사자’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800,000
    • -2.86%
    • 이더리움
    • 3,371,000
    • -2.43%
    • 비트코인 캐시
    • 455,200
    • -4.91%
    • 리플
    • 703
    • -0.28%
    • 솔라나
    • 220,400
    • -3.29%
    • 에이다
    • 456
    • -2.56%
    • 이오스
    • 570
    • -2.23%
    • 트론
    • 227
    • -1.73%
    • 스텔라루멘
    • 127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950
    • -3.97%
    • 체인링크
    • 14,340
    • -4.72%
    • 샌드박스
    • 318
    • -2.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