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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GDP 성장률 추이. 지난해 4분기 연율 2.2%. 출처 블룸버그
일본 내각부는 16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연율 2.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 집계 전문가 예상치인 3.7%를 밑도는 것이나 전분기의 마이너스(-) 성장에서 플러스로 돌아선 것이다.
전분기 성장률은 종전 -1.9%에서 -2.3%로 하향 수정됐다.
일본은 지난해 2분기와 3분기에 GDP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해 기술적인 경기침체에 들어섰으나 3개 분기 만에 이를 탈출했다.
일본 GDP는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0.6% 성장해 역시 전분기의 -0.6%에서 플러스로 전환했다. 그러나 시장 전망인 0.9%에는 못 미쳤다.
세부 항목 가운데 민간소비는 전분기 대비 0.3%, 기업지출은 0.1% 각각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민간소비가 0.8%, 기업지출이 1.0%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비록 GDP 성장률이 전망을 벗어났으나 시장은 경기침체에서 벗어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6% 증가한 1만8024.01로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