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멘트·성우그룹 정몽선 회장 ‘한남동 자택’ 경매 나와

입력 2015-02-16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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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종합건설 채무 상환 못해 ...우리은행, 46억 청구액으로 임의경매 신청

범현대가 현대시멘트·성우그룹 정몽선 회장의 한남동 자택이 법원 경매에 나왔다.

16일 부동산 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정몽선 회장이 소유하고 있는 서울특별시 용산구 유엔빌리지길 2길 42(한남동) 단독주택이 지난 1월27일 경매 신청돼 현재 경매진행 절차를 밝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주택은 토지 763㎡, 건물 535㎡ 규모의 지하1층 지상 2층 단독주택으로 정 회장이 지난 1995년 토지를 매입해 1997년 준공한 건물이다. 해당 주택 이웃에는 정몽구 회장 일가를 비롯한 현대가 일가가 함께 모여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토지 및 주택에 대한 등기부를 살펴보면 성우종합건설이 채무자, 우리은행이 채권자로 토지와 건물에 채권최고액 100억 원에 근저당이 설정돼 있으며 대한주택보증을 채권자로 10억원 상당의 가압류도 걸려있다.

이번 경매는 우리은행이 청구액 46억5000여만 원을 청구액으로 임의경매 신청해 지난 1월 27일 법원이 경매개시 결정을 내렸다. 해당 물건이 있는 한남동 해당 지번의 2014년 개별공시지가가 ㎡당 594만원, 유엔빌리지 주변 시세는 ㎡당 700~900만원 전후로 형성돼 있어 해당 물건의 감정가는 최소 50~70억 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성우종합건설은 양재동 복합유통시설(파이시티)시공사로 시행사의 채무를 보증했으나 사업 중단으로 자금난에 시달려 왔으며 지난해 12월24일 법원에서 회생절차 개시 결정이 내려진바 있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해당 물건의 경우 대한민국 대표 고급 단독주택지며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제반 주위한경이 양호하다는 점에서 경매에 나올 경우 많은 관심을 보일 것”이라며 “하지만 채무자가 회생결정이 내려진 성우종합건설으로 회생 절차에 따라 경매 진행이 집행정지 될 가능성도 높아 실제 매각까지 이어질 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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