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내 아이에게 부모로서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무엇일까? 사랑과 관심, 적절한 훈육과 같은 추상적인 조언 대신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육아법을 제시하는 책이 나왔다.
브레인스쿨로 유명한 영재교육 권위자 오영주 박사의 신간 ‘타이밍 육아’는 부모가 자녀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로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교육 환경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전한다. 시기를 놓치거나 앞지른 교육은 오히려 자녀에게 독이 될 뿐이라는 것. 특히 언어 능력 향상과 뇌 발달에 초점을 맞춰 생후 10년 동안 적절한 교육 환경을 제시하는 것의 중요성과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이를 위해 오영주 박사는 신체 및 두뇌 발달 타이밍을 구체적으로 짚어주고, 각 시기별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아이의 학습 능력을 높일 수 있을지 자세히 소개한다.
‘타이밍 육아’는 끝까지 공부하는 힘을 기르기 위해서는 언어력이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언어력은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등 4대 언어 유형을 구사하는 능력으로, 각 유형을 담당하는 뇌 부위도 다르다. 따라서 뇌 부위가 발달하는 시기에 맞춰 해당 유형의 언어를 학습하면 된다.
아이의 습관 역시 학습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주된 요인이다. 오영주 박사는 아이에게 좋은 습관을 길러주고 싶다면 강화 기법과 처벌 기법을 적절하게 이용하라고 조언한다. 강화기법은 ‘정적 강화’, ‘부적 강화’로 나뉘는데 이는 모두 바람직한 행동을 증가시킨다는 공통점이 있다. 반면, 처벌 기법은 나쁜 행동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아이의 행동을 수정할 때 무엇을 강화할지와 제거할지가 두 기법 사용에 관건으로 작용한다.
이처럼 ‘타이밍 육아’는 아이를 잘 기르고 싶은 부모들에게 시기별 맞춤 교육의 중요성을 제대로 이해시키고, 완벽한 육아를 꿈꾸는 부모들에게 최상의 가이드 라인을 제시한다.
오영주 박사는 “자녀교육에서 결정적 시기마다 올바른 방법의 육아가 이뤄져야만 언어, 사고, 운동, 감각, 행동 등 모든 면에서 든든한 기초 공사를 마무리 지을 수 있다”며 “이러한 기초 공사를 통해 아이들은 성인이 될 때까지 지치지 않고 학습 능력을 이어갈 수 있다”고 ‘타이밍 육아’를 통해 계속적으로 언급한다.
한편, ‘타이밍 육아(지식너머 펴냄)’의 저자 오영주 박사는 한국인으로서는 유일하게 영재교육 부문에서 최고의 권위를 지닌 홀링워즈 상(Hollingworth Award)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영재교육 관련 연구를 하며 영재 판별 및 영재교사 연수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영재교육 전문가로 왕성히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