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공항협의회(ACI)에서 전세계 267개 공항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Airport Service Quality)에서 한국공항공사 산하 김포국제공항이 올해도 중규모 1위를 수상해 5년 연속 최상위 자리를 지키게 됐다.
16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김포국제공항은 2010년 처음으로 ASQ에 참여한 이후 올해까지 5년 연속 중규모 공항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세계 유수 공항과의 서비스 경쟁에서 지속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해 스마트(Smart) 여객처리시스템 구축 등 무인탑승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으며, 전국공항 대합실의자 표준화사업으로 고객 대기 편의성을 증대시키고 안내카운터와 보안검색 등 고객접점에서의 서비스 강화를 통해 공항이용객의 공항 이용 만족도를 제고해 고객들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포공항은 2017년까지 국내선 여객터미널 리모델링을 통해 고객 편의를 극대화하고, 고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미디어아트를 도입해 컬처포트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계획에 있다.
한국공항공사 김석기 사장은 “김포국제공항이 5년 연속 1위를 달성한 것은 노후된 공항시설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공항서비스 제공’이라는 공통목표를 공유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한 공사 직원, 상주기관, 항공사, 협력업체 종사원 등 모든 공항 구성원의 노력의 결과”라고 밝히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고객지향의 비즈니스항공 중심 공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