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7월 한국관광공사를 통해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에 임명된 이보미(오른쪽) 프로. (한국관광공사)
프로골퍼 이보미(27ㆍ코카콜라재팬)가 골프를 통해 한국을 알린다.
이보미는 21일 제주 중문골프장에서 열리는 한국관광공사 사장배 골프대회에 참가, 120명의 일본 관광객과 함께 라운드를 진행한다.
이보미는 현재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출중한 미모와 실력, 그리고 깔끔한 필드 매너로 많은 일본팬으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2012년 세 차례나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지난해도 3승으로 상금순위 3위에 올랐다.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는 스포츠를 통한 한ㆍ일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이보미를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임명한 바 있다.
특히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골프대회와 연계해 이보미가 소개하는 제주관광 특집 TV프로그램 제작도 추진한다. 지상파 TV도쿄와 BS재팬 위성방송을 통해 4월 일본 전국에 1시간 동안 제주의 관광매력이 방영될 예정이다.
강중석 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 지사장은 “일본 내 호감도가 높은 이보미 선수를 활용한 골프대회와 TV특집 제작이 일본인 관광객 방한시장 회복을 위한 의미있는 마케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15년 한ㆍ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기념해 스포츠를 활용한 민간교류 사업이 한일 관계 개선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