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업영상] 기아에 허덕이는 50명의 아이들 이름을 몸에 새긴 선수

입력 2015-02-1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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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기아에 허덕이는 50명의 이름을 몸에 새겼다. 지난 15일(한국시각) 유엔세계식량계획(World Food Programme) 유튜브 채널이 공개한 영상에서 즐라탄은 독백으로 "누구도 응원해 주지 않는 이름들, 나는 내 몸에 이들의 모든 이름을 새기고 싶다"라고 말하며 기아로 허덕이는 아이들의 이름을 하나하나씩 말했다. 이어 "그들은 전쟁, 자연재해, 극심한 빈곤에 시달린다. 이제 당신은 나를 볼 때마다 그들을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프랑스 리그1' 25라운드 경기에서 즐라탄이 전반 2분 선제골을 넣고, 상의 탈의를 하며 몸에 새긴 문신을 보여주는 장면이 이어졌다. 한편, 경기 중 상의 탈의를 한 즐리탄은 규정에 따라 옐로카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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