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 마지막 방송 앞두고 함구령 '관전포인트3'…김아중 살아날까

입력 2015-02-1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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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이앤엠 KPJ)

SBS 월화드라마 ‘펀치’(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 김효언)가 마지막회를 앞두고 함구령과 동시에 관전포인트 3가지를 공개했다.

‘펀치’는 지난 2012년 ‘추적자 THE CHASER’에 이어 2013년 ‘황금의 제국’, 그리고 2014년과 2015년에 걸쳐 선보이고 있는 박경수 작가의 작품이다. ‘권력’과 ‘재벌’에 이어 검사를 통해 ‘법’을 전면으로 내세우면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방송 2회분을 남겨놓은 현재 제작진은 관전포인트 3가지를 소개했다.

*박정환의 마지막 결정에 달렸다!

드라마 ‘펀치’는 검사 박정환이 시한부인생임을 미리 공개하면서 스토리를 전개해왔다. 극 초반 그는 이태준(조재현)이 검찰총장이 될 수있도록 물심양면 노력을 아끼지 않았지만, 뇌종양이 밝혀지면서 그만 그로부터 ‘토사구팽’당하고 말았다.

특히, 약에 의존해왔던 그는 태준과 강재(박혁권)에게 약을 빼앗기기도 했지만, 가까스로 삶을 연명해왔다. 이제 자신의 목숨을 지탱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약만 남겨둔 정환은 태준과 전 법무부 장관인 특별검사 윤지숙(최명길)을 두고 어떤 마지막 결정을 하게될런지 궁금증은 증폭하고 있다.

*영원한 갑과 을, 이태준과 윤지숙의 행보는?

태준은 검찰총장이 되자 법무부 장관인 지숙은 공안검사로 악명을 날린 그가 자리를 잡지 못하게끔 ‘깨끗한 검사’를 강조해왔다. 그러다 둘은 검사 최연진(서지혜)의 명동성당 양심선언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대기업 스폰서 사건 등으로 서로 갑을관계가 바뀌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태준은 지숙의 아들 병역비리 사건을 건드리며 지숙의 실체를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대통령을 꿈꾸던 태준, 총리에 이어 역시 대통령에 대한 야망을 드러낸 지숙은 서로의 치부가 담긴 칩을 나눠가지면서 더욱 팽팽한 대결을 해왔다. 이제 둘의 마지막 승부만이 남아있다.

*아!... 신하경은 과연 살아날까?

검사 신하경(김아중)은 전 남편이자 태준의 오른팔이었던 정환이 시한부인생을 알게 되면서 심경의 변화가 일어났다. 이후 자신이 태준의 모함으로 감옥에 갔을 때 뿐만 아니라 차 급발진사고와 오션캐피털 사건해결에도 정환의 도움을 얻게 되었다. 마침내 정환의 진심을 깨달은 그녀는 정환의 병실을 찾아가 “우리 가족이야. 내 남편으로 떠나 나는 당신 아내로 싸울게”라며 등본을 내보이며 다시 부부인연을 맺었다.

그러다 지난 10일 17회 방송분에서 그녀는 칩을 찾기 위해 혈안이 된 윤지숙이 몰던 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하고 말았고, 이 때문에 남은 2회방송동안 과연 회복할 수 있을런지 아니면 결말이 될런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외에도 드라마에서는 조강재(박혁권)와 최연진(서지혜), 그리고 이호성(온주완)를 둘러싼 스토리가 정리되고, 특히 극중 명장면으로 손꼽히는 정환과 태준의 자장면 먹방장면이 결정적인 순간에 다시한번 등장해 마지막까지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에 SBS 드라마관계자는 “그동안 박경수 작가의 ‘펀치’는 극중 검사와 검찰총장, 그리고 법무부 장관이 이끌어 내는 팽팽한 긴장감 뿐만 아니라 그속에 담진 ‘가족애’가 더욱 애틋하게 그려지면서 화제가 되었다”며 “이제 남은 2회 방송분에는 어떤 내용이 그려지면서 시청자들에게 ‘명품드라마’로 기억될런지 관심을 갖고 지켜봐달라. 특히, 박정환은 검사로서 가장 인간적인 결정을 하게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처럼 월화극 1위인 ‘펀치’는 방송 2회분을 앞두고 함구령이 내려지면서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후속으로 23일부터는 유준상과 유호정, 이준, 고아성이 출연해 대한민국 일류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블랙코미디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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