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무역협회 유력 후보, 김인호 전 경제수석은 누구?

입력 2015-02-16 14: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제기획원 역임한 기획통, 시장경제연구원 이사장 맡아

▲김인호 전 청와대 경제수석. (사진=뉴시스)
국내 경제5단체 중 하나인 한국무역협회의 새 회장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김인호(72) 전 청와대 경제수석은 경제기획원에서 잔뼈가 굵은 기획통이다.

그는 경남 밀양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김 전 수석은 1966년 행정고시 4회에 합격한 뒤 1967년 경제기획원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기획원에서 물가정책국장, 경제기획국장, 차관보, 대외경제조정실장 등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김 전 수석은 기획원 이후 한국소비자보호원 원장과 철도청장을 거쳤다.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이 장관급으로 격상된 첫 해인 1996년에는 이 곳에서 위원장을 지냈다. 그러나 그는 공정위 위원장을 긴 시간 동안 역임하지는 못했다.

국내 금융산업의 개혁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 1997년 2월부터는 대통령 경제수석 비서관으로 일했다. 이 곳에서 김 전 수석은 같은 해 1월 출범한 금융개혁위원회(금개위)가 마련한 금융개혁법안을 조율하는 역할을 했다.

김 전 수석의 저서로는 1999년 펴낸 ‘시장으로의 귀환’, '시장 원리와 한국의 경제운용(2008년)', ‘길을 두고, 왜 길 아닌 데로 가나(2010년)’ 등이 있다. 그는 ‘길을 두고, 왜 길 아닌 데로 가나'에서는 “물 흐르는 듯한 자율의 원리, 정부 역할의 한계, 시장 참가자들의 경쟁과 자기 책임의 원리, 수요자 선택의 원리”로 시장경제 원리를 정리했다.

김 전 수석은 현재는 시장경제연구원 이사장을 지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153,000
    • -1.63%
    • 이더리움
    • 4,811,000
    • -0.99%
    • 비트코인 캐시
    • 537,000
    • -1.38%
    • 리플
    • 681
    • +1.64%
    • 솔라나
    • 215,200
    • +3.76%
    • 에이다
    • 588
    • +3.52%
    • 이오스
    • 820
    • +0.37%
    • 트론
    • 181
    • +0.56%
    • 스텔라루멘
    • 132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700
    • +0%
    • 체인링크
    • 20,400
    • +0.29%
    • 샌드박스
    • 464
    • -0.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