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40대 남성이 전 부인에게 재결합을 요구하며 분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6일 서울 광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3분쯤 서울 성동구 마장동에 위치한 한국전력 성동지사 1층 민원 봉사실에서 40대 남성 A씨가 분신했다. 남성은 민원실에 근무하는 이혼한 전 부인에게 재결합을 요구하다 부인이 거절하자 분신을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온몸에 인화성 물질인 시너를 뿌리고 분신을 시도한 남성은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직원들이 화재 현장을 청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