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은 16일 이날 오후 예정된 이완구 총리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의원총회를 열어 본회의에 참석, 인준안 표결에 참여키로 했다.
박완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의총 결과 브리핑을 통해 “의총에서는 열여섯 명이 의견을 나눴고 참석한 모든 의원은 이 후보자가 도덕성과 자질에 있어 부적격하다는 국민의 뜻에 동감하며 부적격 결정에 뜻을 모았다”며 “의회주의 원칙에 따라 본회의에 참석해 당론이 아닌 자유투표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국민의 뜻에 따라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 동의안이 처리되기를 기대한다”며 “자유투표에 맡기는 만큼 이탈표 우려도 있었지만 우리 당은 단결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새정치연합에선 소속 의원 130명 가운데 124명이 본회의에 참석해 투표할 것이라고 박 대변인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