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
종영까지 2회만을 앞둔 월화드라마 '펀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펀치 측은 종영을 앞두고 관전 포인트 3가지를 공개했다.
◇박정환의 마지막 결정에 달렸다
드라마 '펀치'는 그간 검사 박정환(김래원)이 시한부 인생임을 미리 정해 놓고 이야기가 전개됐다. 극 초반 그는 이태준(조재현)이 검찰총장이 될 수있도록 물심양면 노력을 아끼지 않았지만, 뇌종양이 밝혀지면서 그만 그로부터 '토사구팽'당하고 말았다. 특히, 약에 의존해왔던 그는 태준과 강재(박혁권)에게 약을 빼앗기기도 했지만, 가까스로 삶을 연명해왔다. 이제 자신의 목숨을 지탱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약만 남겨둔 정환은 태준과 전 법무부 장관인 특별검사 윤지숙(최명길)을 두고 어떤 마지막 결정을 하게될지 주목되고 있다.
◇영원한 갑과 을, 이태준과 윤지숙의 행보는?
태준은 검찰총장이 되자 법무부 장관인 지숙은 공안검사로 악명을 날린 그가 자리를 잡지 못하게끔 깨끗한 검사를 강조해왔다. 그러다 둘은 검사 최연진(서지혜)의 명동성당 양심선언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대기업 스폰서 사건 등으로 서로 갑을관계가 바뀌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태준은 지숙의 아들 병역비리 사건을 건드리며 지숙의 실체를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대통령을 꿈꾸던 태준, 총리에 이어 역시 대통령에 대한 야망을 드러낸 지숙은 서로의 치부가 담긴 칩을 나눠가지면서 팽팽한 대결을 해왔다. 종영을 앞두고 이제 둘의 마지막 승부만이 남게 됐다.
◇차에 치인 신하경은 어떻게 되나?
특히 지난주 17회 엔딩에서 신하경을 향해 윤지숙의 차가 돌진한 상황에서 신하경의 상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에 방송되는 펀치 18회에서는 윤지숙(최명길)의 차에 치인 신하경(김아중)은 위중한 상황에 직면한다. 검사 신하경은 전 남편이자 태준의 오른팔이었던 정환이 시한부인생을 알게 되면서 심경의 변화가 일어났다. 이후 자신이 태준의 모함으로 감옥에 갔을 때 뿐만 아니라 차 급발진사고와 오션캐피털 사건해결에도 정환의 도움을 얻게 되었다. 마침내 정환의 진심을 깨달은 그녀는 정환의 병실을 찾아가 "우리 가족이야. 내 남편으로 떠나 나는 당신 아내로 싸울게"라며 등본을 내보이며 다시 부부인연을 맺었다. 이에 따라 신하경이 앞으로 회복할 수 있을 지와 함께 김래원의 마지막 선택과 결말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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