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따라잡기]셀트리온 上…코스닥 랠리에 힘 실어줘

입력 2015-02-1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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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2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마감했다. 램시마 호재에 주가가 급등하며 코스닥 랠리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전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15%)까지 오른 6만6700원으로 장을 마쳤다. 2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보이며 최고가를 새로 썼다.

셀트리온이 연이어 상한가를 기록한 것은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미국 시장 진입 기대감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지난 13일 미국 특허상표국이 얀센의 렘케이드 미국 특허 재심사에서 최종 특허 거절을 통보하면서 셀트리온의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판매허가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

이 때문에 오늘 하루에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7억2100만원, 1540억1100만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특히 기관의 경우 12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셀트리온이 상한가로 뛰자 바이오시밀러주와 제약업종 전반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면서 관련 종목과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는 모양세다.

바이오시밀러주인 이수앱지스, 젬백스도 이날 동반 급등했다. 고셔병 및 파브리병 희귀질환 치료제를 세계 3번째로 상용화해 해외 진출을 모색 중인 이수앱지스는 7.17% 상승했고, 췌장암 치료 백신의 상업적 가치 증가로 기업가치가 커질 것이란 기대감을 받고 있는 젬백스는 8.68% 올랐다.

제약업종의 주가 상승 역시 두드러졌다. 부광약품 6.84%, JW중외제약 3.68%, 한미약품 2.84%, 녹십자 2.83%, 한독 2.27%, 동아쏘시오1.72% 등이 올랐다. 이 때문에 제약업종은 오늘 4.74% 오르며 섬유/의류에 이어 두 번째로 주가상승률이 높았다.

대형주 대신 성장주에 주목하고 있는 자금들이 셀트리온뿐만 아니라 관련 종목에도 관심을 갖고 있는데 이런 흐름이 꺼지지 않도록 셀트리온이 받춰주고 있다는 것.

정훈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카카오 등 코스닥 내에서 큰 종목은 실적으로 밀어붙이기엔 한계가 있고 시총 규모가 4~5위인 컴투스 등 IT 종목이 올라야 하는데 가격 밸류에이션때문에 부담이 있는 상황"이라며 "다행히 시총 2위인 셀트리온이 탄력을 받아 지수를 견인하고 있는 모양새"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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