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 민자구간의 양주 간이휴게소를 17일 낮 12시부터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총 91.7㎞ 구간(도로공사 운영 91.7㎞, 민자법인 운영 36.6㎞) 중, 도로공사 운영구간의 구리․의왕․청계․서하남 3개 휴게소 외에 북부 민자구간에는 휴게소가 없어 그간 도로를 통행하는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특히, 설연휴 기간에는 평소보다 이용차량이 크게 증가하여 도로정체 시, 차량고장 등의 갓길정차에 따른 교통사고 위험과 주유소, 화장실 등이 없어 이용자들의 불편이 많았는데 당초 3월로 예정되었던 양주휴게소 개장을 설 연휴기간에 맞추어 앞당김으로써 도로 이용자들의 편의 향상과 함께 교통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의 양주영업소 인근에 위치한 양주휴게소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북부(일산~퇴계원)구간 산악지대 특성상 부지확보가 어려워 일반 휴게소보다 작은 규모이지만, 인근 북한산, 노고산 등 명산 조망이 가능한 위치에 있어 이용자들에게 좋은 휴식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휴게소 내 판매시설 중, 카페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한 주유소, 음식점 등은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