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이 몸을 날리면서 ‘파워 족구’의 진수를 선보였다.
최근 KBS ‘우리동네 예체능’ 녹화에서 강호동, 김병지, 안정환, 윤민수, 바로, 육중완, 양상국의 ‘안정환 팀’과 정형돈, 차태현, 홍경민, 샘오취리, 샘해밍턴, 이규한의 ‘정형돈 팀’이 마라톤 완주를 놓고 치열한 족구 대결을 펼쳤다.
이날 안정환은 환상적인 킥을 선보이며 마성의 족구킹으로 등극했다. 안정환은 날아오는 공을 향해 가볍게 뛰어올라 ‘파워 슈팅’으로 네트를 갈랐다. 그의 ‘날아차기’ 기술을 본 예체능 멤버들은 전원 기립, 박수를 쳤다.
순식간에 펼쳐진 놀라운 기술에 강호동은 네트 안으로 뛰어들어 안정환의 얼굴을 부비며 뽀뽀세례를 퍼부었고, 안정환은 마치 월드컵 골든골을 넣은 듯 환호를 내지르며 기쁨을 드러냈다.
안정환의 환상적인 킥을 본 누리꾼들은 “안정환 태권도 동작처럼 보이네 대단하다”“안정환 못 하는 게 뭐야 정말 판타스틱!”“안정환 날아차기 정말 국가대표도 못할 듯”“저건 무슨 동작이지? 안정환 족구 기술로 이름 지어야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안정환 팀과 정형돈 팀 중에 어느 팀이 마라톤 완주를 하게 될지 오는 17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KBS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