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트정공은 지난해 매출액 470억원, 영업이익 12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은 30.54%, 영업이익은 15.33% 늘어난 수치다.
오리엔트정공의 실적 개선은 매출액의 눈에 띄는 증가세와 금융 비용 감소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매출액은 전년도 360억원에서 무려 110억원이 증가했으며, 금융비용은 12억6000만원에서 10억원으로 21% 감소했다.
또 지난해 3000만원의 당기손실 발생 원인은 상반기 완료된 소송비용 4억원의 발생에 따른 것으로, 실질적인 실적은 흑자전환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오리엔트정공 관계자는 “제품 성능과 품질에 대한 신뢰로 수주량이 늘어난 덕택”이라며 “이미 확보한 수주 잔량과 함께 연비절감 효과가 뛰어난 듀얼클러치 제어 부품이 적용될 자동차도 확대될 전망이어서 실적 호조는 앞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