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재형 전 국회부의장이 지역구 시·도 의원들에게 돈을 받아 개인사무소를 운영한 혐의로 지난 12일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홍 전 의원은 2012년 치러진 19대 총선에서 민주당 청주 상당구 후보로 출마해 낙선했습니다.
청주 청원경찰서에 따르면 홍 전 의원은 그해 5월부터 지난 3월까지 '청주상당 민주희망포럼' 사무소를 열고 시·도의원 등 10여 명에게 돈을 받아 사무소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현행 정치자금법 제45조에는 법이 정한 공식 후원금 계좌가 아닌 방법으로 정치자금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