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돋보기] 풍강이 국내 화스너업체로는 처음으로 일본 미쓰비시자동차를 신규 거래처로 확보했다. 기존 닛산 자동차에 대한 품목도 확대되며 수출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
17일 풍강 관계자는 “국내 화스너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미쓰비시자동차에 부품을 공급하게 됐다”며 “작년말부터는 본격적인 라인 공급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2010년 시작된 닛산자동차에 대한 매출은 공급지역을 확대하며 꾸준한 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GM글로벌 품목을 중심으로 GM해외공장으로의 제품 공급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는 미쓰비시자동차로의 신규매출과 닛산자동차에 대한 품목 확대로 수출 점유율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풍강은 해외 업체뿐만 아니라 국내 자동차 완성차업체 6개사가 주요 매출처다. 완성차 각사 너트 소요량의 현대기아자동차 30%, 한국지엠 70%, 르노삼성 100%, 쌍용 20%, 타타대우 100%의 구성으로 공급 중이다.
이 회사는 설립이후 현재까지 냉간단조 너트류를 주제품으로 개발ㆍ생산해 왔다. 하지만 최근 신제품 개발에도 힘 쏟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단조부품의 특성을 살린 복합단조를 진행 중”이라며 “시장성있는 제품을 개발해 자동차산업외 수요산업을 확대해 나가면서 품목을 다양화 하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풍강은 연결기준 올해 1분기(8월 결산법인)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68.6% 감소한 2억760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9억9500만원으로 4.9% 감소했고, 당기순이익도 8억5600만원으로 30.8% 줄었다.
회사 측은 “지난 1분기는 완성차 파업 등의 영향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1분기말부터 점차 회복되고 있어 2분기부터는 안정적인 매출 신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1분기 완료된 증축 공장에는 생산설비가 증설됐으며, 매출추이에 따라 순차적으로 설비투자가 이어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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