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영국 석유회사 CEO 영입…유럽시장 공략 시동

입력 2015-02-17 08: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 선전에 위치한 화웨이 제품 테스트 센터 내부 모습. 사진출처=블룸버그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활보하고 있는 화웨이가 영국 시장을 노리고 있다.

화웨이는 최근 영국 석유회사 BP의 최고경영자(CEO) 출신 존 브라운을 영국 지사장으로 임명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산업 생태계에 정통한 인물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

또한 화웨이는 영국지사의 사외이사로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전문업체 UBM의 회장이었던 헬렌 알렉산더와 영국무역투자부처의 장을 지냈던 앤드류 칸을 선임했다.

화웨이는 현재 이동통신사 보다폰을 통해 영국에 제품을 판매하면서 스마트폰 시장 진입을 위한 물꼬를 터 놓은 상황. 지난 2012년 향후 5년 동안 20억 달러(약 2조2000억원)를 조사·개발분야 뿐만 아니라 영국 시장 진출에 투자하겠다고 밝혔을 만큼 영국 시장에 큰 매력을 느끼고 있다.

WSJ는 “화웨이는 영국의 현지 엔지니어를 고용해 새로운 R&D 센터를 세우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트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화웨이의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5.1%를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K 붙은 식음료·뷰티 ETF 모두 잘 나가는데…‘이 K’는 무슨 일?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서울 지하철 3호선 대치역서 배터리 화재…"현재 정상운행 중"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09:1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734,000
    • +2.32%
    • 이더리움
    • 4,812,000
    • +1.24%
    • 비트코인 캐시
    • 550,500
    • +2.99%
    • 리플
    • 667
    • +0.3%
    • 솔라나
    • 204,700
    • +3.75%
    • 에이다
    • 549
    • +1.48%
    • 이오스
    • 809
    • +1.63%
    • 트론
    • 175
    • -1.13%
    • 스텔라루멘
    • 127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100
    • +2.19%
    • 체인링크
    • 19,970
    • +5.22%
    • 샌드박스
    • 464
    • +1.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