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그리스 부채협상 결렬…다시 꺾인 코스피

입력 2015-02-1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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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수급을 회복해가던 코스피가 그리스 채무협상 결렬 소식에 다시 한풀 꺾였다.

17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10포인트 내린 1955.13에 거래되고 있다. 그리스 채무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날까지 강보합세를 이어가던 것과 대조적인 흐름이다.

전날 뉴욕증시는 ‘대통령의 날’(President’s Day)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이날 장을 이끈 대이이슈는 유로존의 그리스 채무협상 결렬 소식이다. 장 마감 이후 결정된 EU(유럽연합) 재무장관회의 결과 유로그룹과 그리스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합의에 실패한 것. 그리스 디폴트와 그렉시트(Grexit, 그리스의 유로존 탈되)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최근 연속 순매수세를 보이던 외국인과 기관이 개장과 동시에 매수에 나섰다. 외국인은 13억원을, 기관은 23억원을 각각 팔고 있다. 개인은 홀로 31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이거래를 합쳐 3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내는 중이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다. 음식료품,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철강금속, 의료정밀, 운송장비, 유통업 등이 오르고 있는 반면 섬유목재,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기계, 운수창고, 금융업 등은 떨어지고 있다. 보험업은 2.04%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에서는 현대차, 기아차, NAVER, 삼성생명 등을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다. SK하이닉스가 장초반 1%를 넘는 하락폭을 보이는 가운데 삼성전자, SK텔레콤, 현대모비스, 제일모직, 삼성SDS, 신한지주, 아모레퍼시픽 등이 일제히 내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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